전동식 높이조절 이동 거치대에 설치된 전자칠판 측면전동식 높이조절 이동 거치대에 설치된 전자칠판 측면
전동식 높이조절 이동 거치대에 설치된 전자칠판 측면

[한컴협 뉴스=포항]벤큐 RE6504와 전동식 거치대 설치.... 사업 기간에 맞춘 전자칠판 렌탈 수요 확산

연구기관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업 기간에 맞춰 장비를 빌려 쓰는 전자칠판 렌탈 수요가 늘고 있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Pomia )이 연구 회의환경 개선을 위해 벤큐(BenQ) 전자칠판 RE6504와 전동식 이동 거치대를 5개월 단기렌탈로 설치했다

이번 설치는 디지털hp(코코렌탈 광주 남구점)가 맡았으며, 렌탈 기간은 2026년 8월 부터 12월까지다.

왜 구매 대신 렌탈인가?

연구기관과 공공기관은 사업 단위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장비 활용 기간이 한정적이다.

사업이 끝난 뒤에는 보관 공간과 관리 인력이 별도로 필요하고, 감가상각과 자산 처분 문제도 따른다.

전자칠판처럼 부피가 크고 단가가 높은 장비는 이런 부담이 더 크다. 사업 기간에 맞춰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는 단기렌탈이 선택지로 떠오르는 배경이다. 

이번 사례도 5개월이라는 명확한 사용 기간이 정해져 있어, 구매 대신 렌탈 방식이 검토됐다 

설치 내용 — 벽 타공 없는 스탠드형 구성

이번에 설치된 구성은 다음과 같다.

  • 벤큐 전자칠판 RE6504 (65인치) 1대

  • 전동식 높이조절 이동 거치대

  • 필기용 펜 2자루, 리모컨, 연결 케이블 일체

  • 설치 및 사용 교육, 반납 시 회수 서비스 포함

거치대는 리모컨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바퀴가 달려 공간 간 이동이 가능하다. 벽면 타공 없이 세우는 방식이라 반납 시 원상복구 부담이 없다는 점도 단기렌탈에 적합한 요소로 꼽힌다.

필기용 펜 2자루와 리모컨입니다. 화면 하단에 자석으로 붙는 구조라 분실 위험이 적어요필기용 펜 2자루와 리모컨입니다. 화면 하단에 자석으로 붙는 구조라 분실 위험이 적어요
필기용 펜 2자루와 리모컨입니다. 화면 하단에 자석으로 붙는 구조라 분실 위험이 적어요

보안 환경에서의 무선 미러링 이슈

설치 과정에서는 무선 미러링 연결이 자주 끊기는 현상이 확인됐다. 공공기관 특유의 네트워크 환경이 원인이었다.

디지털hp 관계자는 무선 미러링 문제의 원인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공유기 문제로, 통신사 제공 공유기에서 연결이 불안정한 사례가 많다. 둘째는 스마트기기나 노트북의 운영체제 문제로, 소프트웨어 충돌이 누적된 경우 재설치로 해결되는 사례가 있다.

셋째는 이번 현장에 해당하는 경우로, 관공서와 대기업이 사용하는 AP 환경이다. 건물 보안 정책에 따라 인터넷 접속만 허용하고 기기 간 통신을 차단하는 경우가 많아, 미러링처럼 단말끼리 직접 연결하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이 관계자는 "장비 고장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보안 정책에 따른 정상 동작인 경우가 많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유선 연결을 병행하거나 별도 공유기를 두는 방식으로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공공·연구기관으로 넓어지는 전자칠판 수요

전자칠판은 그동안 학교와 학원 등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보급돼 왔으나, 최근에는 연구기관과 공공기관의 회의 공간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자료를 함께 보며 판서하고 즉시 공유하는 방식이 회의 효율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사업 기간이 정해진 프로젝트 조직에서는 구매보다 렌탈을 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초기 예산 부담을 줄이면서 설치와 교육, 유지관리, 회수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디지털hp ( Tel. 062-676-7779 )는 2001년 창업 이후 광주·전남·전북을 기반으로 사무기기 렌탈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전자칠판의 경우 포항, 대구, 대전, 천안, 진주, 평택 등 전국으로 설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사례는 전자칠판이 교육용 장비를 넘어 연구·업무 환경의 협업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자칠판 렌탈 시장 역시 사용 기간과 목적에 맞춘 유연한 계약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