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박람회와 전시회, 취업 행사 등 오프라인 이벤트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행사장 내 홍보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전단지와 브로슈어, 팸플릿 등 인쇄물을 중심으로 정보를 전달했다면, 최근에는 TV와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한 디지털 홍보가 빠르게 자리 잡는 모습이다.

최근 서울 강남 코엑스와 양재 aT센터, 수원 광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다양한 행사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박람회·취업박람회·엑스포까지… 행사장의 홍보 방식, 종이에서 디지털로 변화

먼저 양재 aT센터에서는 청년 취업·멘토링 콘서트가 개최됐다. 행사장 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스에서는 TV를 활용해 기관의 사업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행사에는 청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가수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돼 취업 정보 제공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행사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람회·취업박람회·엑스포까지… 행사장의 홍보 방식, 종이에서 디지털로 변화

 

이어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환경박람회에서도 디지털 홍보는 빠지지 않았다. 참가 기업들은 사업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TV를 설치하고 홍보 영상을 반복 송출하며 방문객들의 이해를 높였다. 짧은 시간 안에 핵심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전시회의 특성상 영상 콘텐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박람회·취업박람회·엑스포까지… 행사장의 홍보 방식, 종이에서 디지털로 변화

 

광교컨벤션센터에서는 보다 실무적인 활용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기업별 상담 테이블이 마련됐으며, 참가 업체들은 방문객과의 1대1 상담을 위해 43인치 TV를 활용했다.

박람회·취업박람회·엑스포까지… 행사장의 홍보 방식, 종이에서 디지털로 변화

대형 전광판이나 75~100인치급 대형 TV는 다수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는 효과적이지만, 개별 상담에서는 오히려 작은 화면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상담자와 방문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자연스럽게 화면을 함께 보며 설명할 수 있어 집중도가 높아지고 공간 활용도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이동식 거치대를 함께 사용하면 행사 환경에 따라 가로형과 세로형 화면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홍보 영상, 안내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국민팜 엑스포'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졌다. 전국 각지의 농특산물과 지역 산업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농수산대학교는 학교 홍보 영상을 송출하기 위해 43인치 TV와 이동식 거치대를 활용했다. 화이트톤의 거치대는 행사장의 깔끔한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박람회·취업박람회·엑스포까지… 행사장의 홍보 방식, 종이에서 디지털로 변화

 

행사 업계에서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홍보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이 인쇄물은 제작과 배포에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영상 콘텐츠는 실시간 수정이 가능하고 보다 풍부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도 동일한 콘텐츠를 다양한 장소에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디지털 홍보의 장점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참가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제한된 시간 안에 핵심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최근 전시·박람회 환경에서는 TV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 방식이 점차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행사의 성격과 상담 방식에 맞는 디스플레이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홍보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조언한다.

오프라인 행사의 목적이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체험과 상담, 브랜드 경험으로 확대되면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홍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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