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협 뉴스]장마철이 시작되면 복합기와 프린터 사용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용지 걸림(Paper Jam)인쇄 품질 저하다. 대부분 장비의 고장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높은 습도로 인해 변형된 용지가 원인인 경우가 적지 않다.
종이는 습기를 쉽게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장마철에는 용지가 휘거나 서로 달라붙고, 복합기 내부에서 정상적으로 급지되지 않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기업, 관공서, 학교처럼 출력량이 많은 곳은 평소보다 용지 관리에 조금만 신경 써도 불필요한 A/S와 업무 지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장마철 습기가 만드는 대표적인 문제
1. 용지 걸림 증가
습기를 머금은 용지는 서로 달라붙거나 가장자리가 휘어 복합기 내부에서 정상적으로 이동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 용지 걸림(Paper Jam)
• 다중 급지
• 급지 실패
등이 자주 발생한다.


2. 인쇄 품질 저하
습기를 흡수한 용지는 토너가 고르게 정착되지 못해
• 글자가 흐려짐
• 일부가 인쇄되지 않음
• 얼룩 발생
• 번짐 현상
등의 인쇄 불량이 나타날 수 있다.

3. 출력 속도 저하
복합기가 반복적으로 용지를 재급지하거나 용지 걸림을 감지하면서 작업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4. 장비 내부 오염 증가
습기로 인해 종이 먼지가 쉽게 발생하고 내부 롤러에 달라붙어 장비 오염과 소모품 마모를 앞당길 수 있다.

5. 유지보수 비용 증가
용지 관리만 제대로 해도 예방할 수 있는 문제들이 반복되면 불필요한 출장 A/S와 소모품 교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장마철 올바른 복사용지 관리법
① 용지는 바닥에 직접 두지 않는다
바닥은 습기가 가장 많이 올라오는 곳이다.
용지 박스는 반드시 파레트나 선반 위에 보관해 바닥과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② 직사광선과 열을 피한다
창가나 햇빛이 직접 비치는 장소, 난방기 근처는 용지가 변형될 수 있다.
서늘하고 일정한 온도의 공간이 적합하다.

③ 새 용지는 사용 전에 충분히 적응시킨다
창고나 물류센터에서 가져온 용지는 실내 환경과 온도·습도가 다를 수 있다.
사용 전 약 48시간 정도 실내 환경에 적응시키면 용지 변형을 줄일 수 있다.

④ 용지를 넣기 전에 가볍게 턴다
새 용지를 트레이에 넣기 전 양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종이 사이에 공기가 들어가도록 하면 서로 달라붙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⑤ 출력 이상이 생기면 새 용지로 먼저 확인
인쇄 품질이 갑자기 나빠졌다면 장비 이상으로 판단하기 전에 새로운 용지로 먼저 테스트 출력해 보는 것이 좋다.
의외로 용지 자체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⑥ 사용 공간의 습도를 관리한다
장마철에는 제습기나 에어컨을 활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면 복합기뿐 아니라 종이 보관에도 도움이 된다.

⑦ 개봉한 용지는 가능한 빨리 사용한다
장기간 사용할 계획이 아니라면 개봉 후 빠른 시일 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남은 용지는 다시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은 관리가 복합기 수명을 늘립니다
복합기의 성능은 장비만 좋은 것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출력 품질과 장비의 안정성은 사용하는 용지 상태와 보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특히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세심한 용지 관리만으로도 용지 걸림, 인쇄 불량,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업과 공공기관처럼 출력량이 많은 환경이라면 올바른 용지 보관 습관을 통해 장비의 수명을 늘리고 업무 효율도 함께 높일 수 있다.

코코렌탈(KOCO Rental) 관계자는
"장마철 복합기 고장의 상당수는 장비 자체보다 습기를 머금은 용지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올바른 용지 보관과 적정 습도 관리만 실천해도 용지 걸림과 인쇄 불량을 크게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