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고장보다 무서운 데이터 손실…중요한 파일, 어떻게 백업해야 할까?

컴퓨터가 고장 나면 부품은 교체할 수 있다. 하지만 수년 동안 작성한 업무자료와 거래처 문서, 가족사진, 견적서와 회계자료 등이 사라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PC를 사용하면서 많은 사람이 백업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특히 회사나 매장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컴퓨터라면 저장장치 고장뿐 아니라 실수로 인한 파일 삭제, 악성코드, 랜섬웨어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중요한 데이터를 별도로 보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중요한 업무자료는 PC 한 곳에만 보관하기보다 외장 저장장치나 별도의 백업 공간에 복사본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 사진=Pexels, Arina Krasnikova
중요한 업무자료는 PC 한 곳에만 보관하기보다 외장 저장장치나 별도의 백업 공간에 복사본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 사진=Pexels, Arina Krasnikova

Microsoft 역시 데이터 손실이나 손상에 대비해 파일의 복사본을 만들어두는 것을 백업의 기본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외장 드라이브와 클라우드 저장소 등을 백업 위치로 활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① '내 컴퓨터에 저장했으니 안전하다'는 생각은 금물

업무자료를 바탕화면이나 문서 폴더에 저장해두면 편리하다.

하지만 해당 파일이 PC 내부의 하나의 SSD나 HDD에만 존재한다면 저장장치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파일을 함께 잃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중요한 자료라면 원본과 별도의 복사본을 다른 저장 위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Microsoft는 Windows 사용자를 위한 백업 방법으로 클라우드 기반 백업과 외장 하드 드라이브 또는 네트워크 드라이브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거나 대용량 파일을 많이 보관해야 하는 경우에는 외장 저장장치나 네트워크 드라이브가 적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② 외장하드에 복사해두는 것부터 시작

가장 이해하기 쉬운 백업 방법 중 하나는 외장 HDD나 SSD를 이용하는 것이다.

중요한 문서와 사진, 업무자료 등을 정기적으로 외장 저장장치에 복사해두면 PC 내부 저장장치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별도의 복사본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외장하드를 항상 PC에 연결해 놓는 것만으로 완벽한 백업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용자의 실수나 악성코드 등으로 원본과 연결된 저장장치가 동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요도가 높은 자료라면 PC와 분리된 저장장치 또는 다른 백업 방법을 함께 활용하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

③ 클라우드 백업도 하나의 방법

외장 저장장치를 매번 연결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Microsoft는 클라우드 백업의 장점으로 여러 기기에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별도의 저장장치 구입 없이 파일을 보관하고 복구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안내하고 있다. 

Windows에서는 OneDrive와 Windows 백업을 이용해 바탕 화면, 문서, 사진 등 지정한 폴더를 백업할 수도 있다. Windows 백업은 일부 앱과 설정, Wi-Fi 정보 등도 백업 대상으로 지원한다. 다만 Windows 백업 앱은 현재 개인 Microsoft 계정 중심으로 제공되므로 회사 환경에서는 조직의 IT 정책과 별도 백업 체계를 확인해야 한다. 

회사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다룬다면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임의로 사용하기보다는 회사의 보안정책과 개인정보 관리 기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④ 랜섬웨어 때문에라도 백업은 중요

백업이 필요한 이유가 저장장치 고장만 있는 것은 아니다.

랜섬웨어와 같은 악성 프로그램으로 중요한 파일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Microsoft는 랜섬웨어 대응 방법으로 Windows와 보안 패치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Windows 보안을 활성화하며, Windows 10·11에서는 중요한 로컬 폴더를 보호하기 위한 제어된 폴더 액세스 기능 등을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보안 프로그램만 믿기보다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복구할 수 있도록 중요한 자료의 백업본을 별도로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

⑤ 백업했으면 '복구할 수 있는지'도 확인

파일을 복사해두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외장 저장장치가 정상적으로 인식되는지, 백업된 파일이 실제로 열리는지, 최근 자료까지 제대로 복사됐는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몇 년 전 자료만 백업되어 있고 최근 업무자료가 빠져 있다면 실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백업 날짜를 정해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⑥ 컴퓨터 교체 전에는 더욱 중요

오래 사용한 컴퓨터를 새 PC로 교체하거나 SSD를 교체하고 Windows를 다시 설치해야 한다면 작업 전에 중요한 자료부터 확인해야 한다.

Microsoft 역시 Windows 복구 작업을 진행하기 전에 일부 복구 방법에서 데이터가 손실될 수 있으므로 중요한 파일을 먼저 백업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PC 수리나 초기화, 저장장치 교체를 맡길 때도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작업 전에 반드시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

PC는 다시 살 수 있지만 데이터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컴퓨터는 고장이 나더라도 메모리나 SSD, 메인보드 등을 교체하거나 새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업무자료나 개인사진처럼 다시 만들기 어려운 데이터는 한번 잃어버리면 복구가 어렵거나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백업은 컴퓨터에 문제가 생긴 뒤 하는 작업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을 때 준비해야 하는 PC 관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외장 저장장치든 클라우드든 자신의 사용환경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고, 중요한 자료는 한 곳에만 보관하지 않는 습관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대전지역 PC 점검·수리 상담

대전PC휴(라이젠스토어)는 대전지역에서 컴퓨터 조립·수리·SSD 및 메모리 업그레이드와 업무용 PC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PC 교체나 Windows 재설치, 저장장치 교체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작업 전에 중요한 데이터가 있는지 확인하고 백업 가능 여부를 먼저 점검하는 것이 좋다.

대전PC휴(라이젠스토어) / 코코렌탈 대전서구·유성점

문의 042-523-8055

자료 참고: Microsoft Windows 백업·복구 및 보안 지원 문서